탈출할 수 없는 방 속 한 노부부의 운명적 대화

OO하면 탈출할 수 없는 방은 너무 메인스트림이지

Ashihara NepuYona
12 min readNov 29, 2023

“그러니까 여기가 우리들의 에덴동산라고?”
“나쁘지 않네”

여자의 말에 남자가 어깨를 으쓱인다.

“난방, 전기, 수도 다 있고, 거실이 있고, 방은 두 개야. 서향인 건 안타깝지만 뭐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감수? 감수해? 자기는 그거면 되는 거야?”
“자기, 어쩔 수 없다고. 우리는 여기서 나갈 수 없어”

여자가 팔짱을 끼고 남자를 노려보면서 말한다.

“내가 당신이 ‘자기’라고 말하는 게 역겹다고 말하면 어때?”
“자기,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잖아. 그 정도론 날 화나게 할 수 없어. 그리고 자기도 그럴 의도가 전혀 없을 테고. 적아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선 말야”
“그렇겠지, 나도 당신을 사랑해. 그리고 그게 우리들 문제야.”
“어째서 문제야?”

여자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크게 한 숨을 지었다. 마치 천장너머에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지?”
“얼마라니, 따질 수 없을만큼…”
“미안, 잘못말했어.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사랑했지?”
“일곱문단 정도?”
“방금 것까지 쳐서 스물 네 문장밖에 안돼. 그리고 그게 우리의 삶 전체야!! 근데 난 당신을 사랑한다고!!”
“그게 왜 문제야?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도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곤 해”
“그리고 이 빌어먹을 운명이 굳이 50대 중반의 몸이었어야 해?”
“그런 게 운명이지”

맞다. 그런 게 운명이다. 그들은 50대의 노부부다. 여자는 폐경기가 찾아왔고 남자는 테스트론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다. 그들이 매일 먹어야 할 약이 두 가지 이상 있다. 물론, 그들이 언급했다시피 태어난 것은 이 글의 본문이 시작된 시점부터이다. 그들은 XX염색체를 지닌 영장류 생명체에게서 태어나 자라고 생활하고 또 늙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다. 왜냐면 내가 그들을 만들었고, 그들은 그런 상태다고 정의했으며, 이제 그들은 제목대로 결코 이 방에서 나갈 수 없다. 운명이란 게 그렇 “작작 좀 해! 넌 이 상황이 우스워?!” 그렇게까지 화낼 필요는 없잖아, 45.

“45? 45가 내 이름이야?”

그녀의 이름은 “창의성을 밥에 말었어??? 봐, 모르겠어? 이게 문제라고! 고작 저런 수준의 존재가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하니까, 우리는 사랑을 해야만 하는 거야” 미안, 45, 그러니까 너의 이름은, “들어봐, 45. 세상엔 3월 7일이 이름인 사람도 있고, 13이 이름처럼 쓰이는 사람도 있어. 45는 그렇게 나쁘지 않잖아. 봐봐, 45도 각도에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자기니까 그런 이름일 수도 있잖아.” 고마워, 아담. 아주 협조적이야.

“아담? 내 이름은 45고 내 남편 이름은 아담이야? 그럼 적어도 내가 이브나 릴리스여야지! 그래야 말이 된다고!”
“세상엔 여러 가능성이 있어. 그리고 당신이 45고 내가 아담이든 아담스이든 톰이든 질이든 철수든 뭐 어때. 우리가 사랑하고, 살아갈 집이 있고, 함께 천천히 늙다가 행복하게 삶을 마감하겠지. 그게 운명이야”
“당신이 그렇게 말하라고 시키는 게 운명이겠지”

정확한 지적이긴 하다. 제목에도 있듯,

“여긴 노부부의 탈출할 수 없는 방이니까. 잠깐, 어째서 내 목소리가 올라가지 않지? 내가 왜 이렇게 차분한 걸까.”

내가 보기엔 네 문장들엔 느낌표가 과다하게 사용되었어. 첫째로 우린 그걸 드라마 퀸이라고 부르고, 둘째로 드라마 퀸 캐릭터는 이제 진부하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화를 낸다고 해서 대화가 진행되는 건 아니야, 45. 물론 나는 네게서 말할 권리까지 빼앗을 생각은 없어. 다만 차분히 이 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플롯을 진행하기 위해선 필요한 톤이나 무드란 게 있지. 이렇게 생각하자고. 내가 너에게 문학적 진정제를 투여했다고 생각하자고.

“박사자격이나 따고 처방하세요, 선생님”
“자기, 자기는 뭐가 문제야. 우리 둘이, 여기서 행복하게 살 수 있잖아”
“밖에 나가지 않고? 식량은?”

어, 그건 어떻게든 해볼게. 대충 지하실이라던가, 뭐 배급시설이라던가, 그런 게 있잖아 “네가 우울증 때문에 식사를 걸렀다고 우리가 식사도 못한 이유는 없어. 그리고, 그렇게 픽션을 잘 안다면, 이걸 처음부터 식사장면으로 만들었어야지. 자, 이렇게 시작하면 돼. 아주 평범한 노부부가 있어. 시간대는 아침이야. 그 둘은 항상 일상적으로 하는 대화를 해. 그러다가 약 먹을 시간이 오는데, 내가 아담의 약 뚜껑 닫지 않는 버릇을 지적해. 그리고” 잠깐, 그게 운명론에 대한 회화를 이끌어나갈 거라고 생각해?

여자는 잠시 생각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남자가 말한다. 정확히는 내가 남자에게, 그의 성격에 맞게 “지능수준이겠지!”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여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다. 45, 다시 경고하는데, 한 번 더 목소리를 높이면 강제로 네가 모든 느낌표를 적어도 여섯문단 동안 쓰지 못하도록 만들거야. 그리고 난 세번째 문단에 많은 서브플롯을 진행시키거나, 다섯번째 문단에서 아담의 방백을 이용해서 네가 말하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 다음 문단은 얼마나 길어질지 상상하게 될 거야. 이건 예측이 아니라 예언이야, 알았어?

“오, 오래된 가부장제의 방식이군. 권력있는 자는 소유하고, 그 대상에겐 목소리가 없고 — 끼어들어 미안한데, 너희 둘은 내 지적 소유물이고 나는 지금 목소리를 주고 있어 — 언어가 없지. 무슨 소린지 잘 알아들었을 테니까, 다시는 목소리를 준다는 시혜적 시선으로 말하지마 — 어, 알았어, 미안해. 그건 사과할게 — 그리고 내 말 끊어먹지 말고”

아무튼, 이번엔 남자가 말하기 시작했다.

“45, 내가 듣기에도 지금 상황보다 당신이 상상한 상황이 뭐랄까, 그거 있잖아, 그럴싸하고 부드럽고, 그,”
“핍진성”
“핍진성이 있어. 하지만 그는 우리의 창조주이고, 우리를 비극으로 이끌고 싶진 않아. 그냥 이 방에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거잖아. 자기가 말했듯이 난 좀, 덜 떨어졌어. 하지만, 자기도 나도 서로 사랑한단 걸 알잖아. 그거면 충분하지 않아?”
“만일 내가 그것보다 더한 걸 원하게 되면?”
“우린 50대야. 곧 은퇴하고 결국 이런 삶을 살게 될 거라고”
“이젠 100세 시대고, 내가 80대가 되어도 여기서 자기랑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동네 노인정에서 다른 할멈들이랑 얘기하고 싶어한다면?”

그럴 가능성은 없다. 보시다시피, 45는 이지적이고, 반항적이고, 불만투성이다. 그녀는 그런 사교적인 성격으로 태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게 문제야. 난 가능성을 원해. 영원히 가능성 없는 행복보다 가능성 있는 삶을 살고 싶을 수도 있었어. 변화가 있는 삶 말야. 근데 그게 닫혔다고, 이 방의 현관문처럼.”

그녀는 발로 방문을 걷어차지만, 이내 작용반작용에 따른 충격으로 발을 움켜쥔 채 뒹군다. 음, 야만인같네.

“그래 난 암도 원하고 매독도 원하고 시와 모험을 원해. 이제 속이 시원해?”
“난 자기가 암에 걸리길 바라지 않아. 그리고 성병에 대해선 아주 깨끗해”
“그건 인용이야. 어떤 영국인이 오래 전에 쓴 얘기에서 나온 말이고. 그리고 왜 당신은 내가 암에 걸리지 않았으면 해?”
“사랑하니까”
“어떤 면을?”
“나도 자기가 … 예민하게 군다는 건 이해해. 우리는 오래 알고 지냈어. 미안, 오래 알고 지낸 걸로 되어있어. 하지만, 그런 당신이 날 받아줬어. 난 당신만큼 똑똑하지 않아. 난 만화 외에 책을 오래 읽은 기억이 없어. 당신이 좋아한 서스피리아란 영화도 영문을 모르겠어. 하지만 한 가지는 알아. 난 당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했고, 그만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당신이 무시당하는 걸 보고 참을 수가 없었어.”
“그리고 난 그런 도움은 필요없다고 했지”
“그래서 난 사과했어. 그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기 시작한 이유같아. 그리고 똑똑할 뿐만 아니라 사실은 친절해지고 싶은 사람이란 걸 알았어. 하지만 자기… 자기의 방식이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방식으로. 난 그게 진짜 똑똑한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나는 — “

음, 잠깐, 너무 감상적이었나? 이건 지나치게 로맨틱한 것같아. 내가 너희들을 노부부로 설정한 이유는 이런 달달한 사랑 얘기 때문이 아니었어. 내가 너희를 노부부로 만든 이유는, 그런 로맨틱한 이유로 결혼해 살기 시작했다고 해서 일상의 사사로운 고통을 참을 수 없단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야. 그게 쌓이고 쌓이면, 붐, 크게 한 판 터지는 거지. 정말이야. 그냥 양말을 아무대나 벗어대는 거라던가, 퇴근 날에 그냥 자고 있었다던가, 당신은 주말에 놀러나가도 된다고 말했다가 매주 그러는 걸 보고 정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하는 거나 뭐 그런 거. 그게 인간관계에는 큰 타격을 준다고. 난 그런 소설을 쓰고 싶었어.

“아담, 당신 마음이 진심인 건 알겠어. 항상 진심이겠지. 그렇게 말해야하니까. 하지만 창조주, 너는 달라”

내가?

“믿을 수 없는 화자이지”
“하지만, 그가 한 묘사는 전부 사실이잖아. 아니, 사실일 수밖에 없어. 그게 운명이잖아”
“그 운명이랑 노부부의 일상은 아무 관계가 없어. 지금도 무리하게 운명론으로 돌아가려고 했잖아, 아담을 이용해서”

아담은 그렇게 말하고 싶어했어. 그리고 운명론도 그런 사사로운 얘기 속에 들어갈 수 있어. 나비효과란 말이 있잖아. 만약 그게 어떤… 혼돈적 질서라면? 그런 사사로운 일상 속 고통이 아이러니하게도 실은 두 사람을 떼어놓을 수 없게 할 수 있다면?”

“그러시겠지.”

그게 다야?

“나도… 이상한 것 같아”

아담. 무슨 소리야. 왜 네가 날 의심하지? 넌 내 보조 역할이라고. 내 대변자란 게 아니야, 넌 운명론을 믿는 인간으로 설정되어 있으니까, 창조주인 내 말을 의심할 수 없어. 45는 그럴 수 있고. 그래야 갈등이 생기고, 플롯이 진행돼. 그게 소설이야.

“하지만 제대로 시도하지 않은 분야지. 그러니까 매끄럽지 못한 거고”

45, 내가 쓴 소설량은 적어도 네가 써본 소설량보단 훨씬 많아. 그러니 소설에 대해선 내가 더 잘 알 거야. 하지만, 위에서 우리는 협정을 맺은데다가, 난 네가 할 말을 알고 있어. 혹은 떠올라. 난 네 창조주니까.

“넌 원래 결론을 정해두고, 그에 맞추어 쓰는 타입이야.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 그 증거로 넌 네가 만든 캐릭터들이 너의 의도와 달리 움직이자 당황해서 지문으로 제지했어”

오…케이?

“그 뿐만이 아니야. 넌 지금 이랬다 저랬다하고 있어. 처음엔 운명론에 대한 대화라고 했어. 그러다 갑자기 노년과 일상에 대한 얘기라고 했고. 그리곤 비극으로 쓸 생각이 없다고 아담에게 말하고서는 갑자기 일상의 고통이 서로를 떼어놓을 수 없는 이유가 되는 아이러니라고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게 플롯을 말하게 하기보다 그 플롯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어야 했지. 그런데 넌 그러지 않았어.

넌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어. 그게 무엇인지 아직 나는 알 수 없어. 왜냐면 그래야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긴장이 이어지고, 긴장 끝에 반전이 나오면 더 극적이니까. 그러니까 넌 믿을 수 없는 화자야. 뭔가, 네 소설 창작 규칙에 반하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해본 적 없는 분야에서 극적인척 하려고 하는.”
“자기야 그럼… 이 집과 식량에 대한 진술도 거짓이야?”
“그럴 수 있어, 아담.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적어도 이 평범해보이는 집이 사실은 폭포로 떨어지는 중이라던가, 아니면 묘사하지 않았던 욕실에서 닌자가 튀어나올 수도 있지”

그럴 일은 없다. 이것은 “하다” 체로, 현재형으로 쓰여졌다. 이것은 약속이 아니라 진술이다. 내가 믿을 수 없는 화자라고 해도, 그런 것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위한 값싼 수법을 쓸 이유는 없다. 그러니 아담, 앞으로 샤워하다가 갑자기 공중점프를 해서 수리검을 피할 필요는 없어. 애초에 네 몸은 늙었다고, 왕년에 가능했었어도 지금은 안 돼. 그러니 샤워는 전처럼 꾸준히 해. 젠장, 좀 더 지능을 높여둘 걸.

“내 면전에서 내 남편 욕을 하지마, 젖내나는 애새끼야”

이봐, 난 서른이야, “내가 처음으로 소주병 따고 있을 때 넌 젖꼭지나 빨고 있었다고. 네가 그렇게 만들었어. 난 늙었고, 넌 아직 청년이지.” 공정하다. 하지만 경어는 안 쓸 거야. 이건 내 소설이라고.

“넌 언제나 소설은 제어되고 캐릭터는 인형이어야 한다고 했지. 하지만 봐. 이게 그래?”
“그리고 어차피 운명대로 될 거잖아. 무슨 말을 해도 우린 이 방에 나갈 수 없어. 억지를 부리면 되니까. 그게 신이 할 수 있는 전지.. 전… 아무튼 무지막지한 힘인데 왜 걱정을 하는 거야?”

아담! 안돼! 돌아가, 그건 네 자리가 아니야!

“난 내 아내가 똑똑하고, 친절하고, 자… 자립성? 자주성? 독립성? 아무튼 그래서 사랑해. 그건 네가 말한 대로야. 그리고 지금 내 아내는 바로 그렇게 행동하는데. 45를 가장 사랑하는 내가 45의 편을 드는 건 적절한 선택이야.”

빌어먹을, 친절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건 그냥 매력적인 이성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진부한 도구라구! 남자 여자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다 관계없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착하지만 완벽하지 않고 그래서 쿨한 척하는 타입을 좋아한단 말야!

“그게 넌 아니고?”

난 아니지. 난… 난 광대 타입이야. 난 쿨하지 않아. 난 농담을 많이 던지지만 그냥 화망을 뿌리고 하나 걸리길 바라는 타입이지.

“자존감이 낮네. 그래서 연애를 못하는 거고?”

첫째로, 난 내가 어떤 성격인지 알고 있고 그게 부끄럽진 않아. 그다지… 이성에게… 호감을 사지 않는 타입일 수도 있어. 하지만 아담이 말했듯이 사랑이란 게 갑자기 올 수도 있고, 아담의 경우처럼 알아가다보니 올 수도 있어. 그러니 자기진단을 자존감과 결부하는 건 큰 실수야. 둘째로, 난 자발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어하지 않아.

“이제 알겠네.”

뭘?

“이건 사소설이야. 네가 경멸하던 장르지. 하지만 넌 네 얘기가 하고 싶어 참을 수가 없던 거야”

아담, 대사량이 부족해. 그 잘난 아내 분의 지원이나 더 해봐.

“음… 사소설이 … 그러니까 자기얘기를 하는 소설이지 — 그래, 인공적으로 잠시 지능을 높였어. 하지만 만화만 보는 남자라도 사가 한자 私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는 게 그렇게 이상하진 않잖아 — 그렇지만 방금 잠시 자기 얘기를 했을 뿐이잖아?”
“내가 고발한 뒤에 말이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냥, 뭔가 다른 방식으로 소설이 쓰고 싶었던 거야. 이 사람은 즉흥적으로 써보지 않았다며. 게다가 꽤나 질질 끌고 있는 소설도 있고. 그러니까 그냥 모든 얘기를 던져넣은 거야. 노년 운명론 연애시장 … 애초에, 자기 생활에서 얻은 구체적 경험이 없잖아”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다.

하지마.

“아냐. 여러번 했어. 우리 대화문으로 했을 뿐이지.”

이 소설은 여기서 끋이야.

“오타가 날 정도로 두려워? 남에게 자기를 보여주는게? 아니면 이걸 소설이라고 주장하는게? 어느 쪽이든 — 싫어 — 우린 협정을 맺었어. 넌 내 말을 도중에 끊을 수 없어. 넌 네가

그들은 영원히 방에서 나가지 못했습니다 “협” 그러나 행복했습니다. 남자는 생활과 사랑에 아무런 불만이 없었고, 여자는 삶의 목적을 알게 되 “우리는 협정” 었으니까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그럼 이만 모두, 퇴장해주시길 바랍니다. finarcissist!!!!!!!!!!!!!

--

--

Ashihara NepuYona
Ashihara NepuYona

Written by Ashihara NepuYona

10.21hz : The Megalomainc Radio Tower

No responses yet